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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터스텔라 리뷰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쿠퍼는 차원을 초월하는 힘, 중력을 이용해서 딸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딸은 중력방정식을 풀이해서 인류를 구원했습니다.

하지만 인터스텔라에는 차원을 초월하는 힘이 하나 더 나옵니다.
바로 '사랑'입니다.
딸과 아버지와 사랑
연인 애드먼즈에 대한 브랜드박사의 사랑까지
인터스텔라에서 사랑은 우주의 모든 시공간을 초월하는 가장 강력한 힘으로 나타납니다.
오늘은 영화의 전반적인 줄거리보다 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놀란 감독이 말하고 싶었던 인터스텔라의 주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 영화속에서의 사랑이야기

브랜드 박사의 
'사랑은 우리 인간이 발명한 게 아니지만 관찰이 가능하고 가능하죠. 사랑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우리가 알 수 있는 유일한 것이에요.'
이 대사를 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사랑 이야기는 뜬금없이 나온 게 아닙니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사랑으로 시작했습니다.
어릴 적 머피는 아빠를 너무 사랑해서 쿠퍼가 우주로 떠나는 걸 극도로 싫어하면서 절대 보내지 않으려 했습니다.
아버지가 떠난 직후부터 계속해서 아버지를 그리워합니다.
단순히 자신의 고집 때문에 아버지에게 메시지를 보내지 않은 것 뿐인데요.
중간에 아버지랑 같은 나이가 되자마자 빨리 돌아오라고 하면서 눈물까지 흘렸죠.
아빠가 자기를 죽게 놔두고 떠났다고 오해했을 때, 이때 또한 아버지에 대한 머피의 사랑은 그대로입니다. 
커다란 배신감조차도 아버지를 너무나도 그리워했다는 증거입니다.

쿠퍼는 그 누구보다 냉철하고 이성적인 사람
유령의 존재도 믿지 않습니다.
집 안에서 중력이상현상을 발견했을 땐 이성적으로 그 원인을 밝혀보려 하고
연인을 다시 보고 싶은 마음에 애드먼제 가자고 하는 브랜드 박사에게는 쿠퍼는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은 과학자입니다. 틀렸을 수 있습니다.' 하며 애드먼즈 행성이 아닌 만박사 행성으로 항로를 세팅하게 되는 것입니다.
쿠퍼는 이렇게 이성적인 엔지니어이자 우주비행사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은 대단합니다.
사랑하는 자식들 앞에서 쿠퍼는 행동이 달라집니다.

쿠퍼가 우주로 떠난 이유는
인류를 구원하는 것보다는 나의 자식들을 살리기 위해서가 더 크게 작용한 것입니다.
자식들에게 더 나은 세상, 살기 좋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렇게 우주로 나간 쿠퍼는 작전 도중에도 계속해서 지구로 귀환할 생각만 했습니다.
이 역시도 지구에 있는 딸과 아들 때문입니다. 
지구로 돌아갈 자원은 충분한지 또 너무 늦지는 않을지 걱정하고
파도행성에서 1시간이 지구에서의 7년이라는 것을 들었을 땐 과감하게 포기하는게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말입니다.

하지만 파도행성에서의 실수로 23년을 보내게 됐을 땐
크게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식들이 커가는 것을 아버지로서 지켜보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만박사의 얼음행성에서는 어땠을까요.
만박사는 쿠퍼에게 애드먼즈 행성에 함께 가자고 제안했지만
쿠퍼는 지구로 돌아가서 딸을 만나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를 단칼에 거절하기도 합니다.

쿠퍼가 블랙홀 속으로 빠지기를 택한 것도 자식들에 대한 사랑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블랙홀 안을 들여다 봐야만 지구인들을 살리는 플랜 A가 성공하기 때문에
쿠퍼는 지구에 남아있는 자식들을 위해 플랜A를 성공시키기 위해 블랙홀 속으로 뛰어든겁니다. 
블랙홀 테서렉트에 들어간 쿠퍼는 '사랑'이 자신과 머피를 이어줄 키가 될 거라는걸 깨닫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너무나 그리워하기 때문에
서로의 시간이 아무리 달라도 서로의 공간이 100억년이나 떨어져있어도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 서로에 대한 사랑은 모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것입니다.
이 두사람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아이템은 바로 '시계' 사랑하는 아빠가 사랑하는 딸에게 준 선물이죠.
쿠퍼는 머피가 이 시계를 반드시 간직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타스는 왜 하필 시계인지, 머피가 이걸 풀 수 있겠느냐 계속 의심하고 묻지만 쿠퍼는 단 한치의 의심도 없었습니다.
서로에 대한 사랑의 힘을 믿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시계를 통해 중력방정식을 머피에게 전달해주죠.

시공간을 초월하는 힘, 사랑은 브랜드 박사에게서도 볼 수 있습니다.
파도행성에서 귀환한 브랜드박사는 이런저런 근거로 애드먼즈행성으로 가자고 합니다.
그런데 브랜드박사가 이런 무리한 주장을 하는 이유는
애드먼즈에 있는 남자친구를 보고 싶어서였습니다.
여기서 위에서 적은 '사랑은 우리 인간이 발명한 게 아니지만 관찰이 가능하고 가능하죠. 사랑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우리가 알 수 있는 유일한 것이에요'
라는 대사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애드먼즈 행성의 자료송신은 이미 끊겼고
얼음행성에선 계속해서 적절한 행성이라는 신호가 들어오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쿠퍼랑 로밀리는 브랜드 박사의 말을 듣지 않고 얼음행성으로 향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이성적인 판단으로 도착한 얼음행성은 완전한 오답이었습니다.
암모니아 때문에 숨쉬기도 부적적한 땅이었습니다.
반면에 영화 후반부에 나오는 애드먼즈 행성은 달랐습니다.
'사랑'이라는 직감을 토대로 브랜드 박사가 가자고 주장했던 애드먼즈행성이 답이었습니다.

 


3. 후기.

이렇듯 놀란 감독이 말하는 영화의 주제는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입니다.
놀란 감독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 것에 대한 이야기. 차가운 우주와 따뜻한 인간 감성의 극명한 대비를 말하고 싶었다.'
사람은 사람이기에 사랑을 할 수 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영화 인터스텔라를 통해 이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느낄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은 누구하나 무엇이라 말할 것 없이 서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핸드폰을 통해 이야기 하는 것도 서로에 대한 관심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제가 말하는 사랑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영화에서 말하듯 서로가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 의지할 수 있는 사람. 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에는 종류가 여러가지 있습니다.
연인간의 사랑,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등 우리는 사회를 살아가며 어떤 사랑을 하고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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